소금집 델리 - 잠봉뵈르 샌드위치 (망원동 맛집)

 

 

 

소금집 델리

 

망원동에 위치한 잠봉뵈르 맛집입니다.

 

그냥 무심한 듯 툭툭 적어놓은 입간판이 입구에 있으나 샌드위치의 맛은 무심하지가 않다. 예전에 1년 전쯤에 아주 맛있게 먹을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더 방문하였습니다. 콜라를 주문하니 나오는 얼음컵에 잘 말린 감귤잎 하나를 올려주시는 걸 보며 작은 잎 하나가 큰 맛을 좌우하지는 못하더라도 저런 걸 신경 쓰고 실행에 옮기다는 것이 디테일의 차이를 만드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잠봉 뵈르 바게트에 잠봉 버터드이 들어가 있어 아주 조금은 짭짤한 맛을 내지만 약간은 느끼할 수도 있지만 그 들의 조화가 아주 오묘하게 잘 맞아떨어지는 꽤 조화로운 맛으로 항상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잠봉뵈르

 

 

 

그리고 함께 나오는 사이드메뉴에 감자도 식감도 아주 좋고 감자의 고소한 맛도 참으로 좋아서 따로 메뉴로 시킬 수 있다면 추가로 주문하고 싶은 생각이 항상 듭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클 또한 아주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본래 이곳 대표님이 훈연 베이컨들은 만들어 베이컨을 판매하는 것으로 처음 가게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돼지나 소고기를 이용해서 햄이나 살라미 등을 훈연 훈제하여 가공육 형태로 만드는 곳으로 거기에 추가적으로 빵과 함께 곁들어서 정말 맛있는 이곳만의 독특한 샌드위치 등등 많은 메뉴를 만들어 사람들이 수시로 찾는 곳을 만드신 것 같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항상 웨이팅이 길게 있는 편이지만 아이패드에 예약을 등록하고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면 (망원동 주변에도 아주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아주 빨리 가버립니다. 아주아주 맛있는 음식과 디테일이 가득한 곳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