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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커피

푸어링 아웃 (pourinlg outl) ~ 차분하게 연희 카페 커피.

by 구구(9og)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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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어링아웃

 

 

 

 

오늘은 연희동과 연남동 사이쯤에 위치한 푸어링 아웃(pourinlg outl)에 다녀왔습니다.

 

 

 

가난하고 풍요롭다

차갑고 뜨겁다

명쾌하고 모호하다

가리우면서 드러난다

기억하고 지운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것이 있다

 

 

 

음료 쿠폰북에 적여 있는 글귀 하나하나 소홀하지 않고

디테일이 가득합니다.

 

 

 

 

 

 

벽에 붙은 포스터 조차 예사롭지 않습니다.

 

 

색감과 포스터안에 이미지

포스터가 붙여진 위치 간판들과 조명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

 

 

밖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이나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 생각도 않하며 가만히 있었습니다.

 

 

 

 

 

 

 

 

 

 

 

 

 

 

 

 

 

 

 

 

 

 

 

푸어링 아웃은 건물이 계단으로 살짝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일수도 있지만

 

햇볕이 잘 드는 공간이 아니지만

 

조명 아주 많아서 밝은 공간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실내가 약간 어둡다 보니 

 

사진을 찍게 되면 평소와는 아주 다르게 사진이 어둡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어두운 느낌이 신기하게도 이 공관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팬케이크는 꼭 드려보셔야 해요 ( 얼그레이 잼이 듬뿍 들어가 있는 팬 케이크)

 

푸어링 아웃만에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 :)

 

 

 

(케이크안에 뜨거운 잼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 드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장실 옆 작은 공간의 벽속에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신청한 신청곡 리스트로 가득합니다.

 

REQUEST

 

이것도 하나의 이곳만의 오브제가 된것 같아요

 

예전에는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고 하는 곳이 많았지만

 

지금 같은 스트리밍 시대에는 그런 곳들이 사라진 것 같아요.

 

 

 

 

이 곳 만의 REQUEST 멋지고 부럽습니다.

 

 

 

 

 

 

 

 

 

 

그 옆을 차지하고 있는 오래돼 보이는 오디오와 스피커를 통해서 

 

아래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전지현 장혁의 내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영상을 꼭 한번 봐보세요 :)

 

오래된 영화이지만 영화의 장면과 이 노래가  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매장 한켠에 유리 속에

 

 

레터프레스로 보이는 장비들이 있었어요

 

이곳 주인의 취향이 잘 반영돼 보이는 공간 같아요

 

 

 

저희 아메리카노와 베리베리 티를 마셨습니다.

 

 

커피맛에 둔하지만 아주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저트도 훌륭했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한번 가본 곳은 다시 잘 안 가는 편인데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정도

 

 

인상 깊은 곳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근처에 가실 일 이 있다면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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