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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컨셉카 네오룬 정보 사진 보기

by 구구(9og)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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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맨해튼 남서쪽에 위치한 첼시는 옛 공장지대를 재개발하여 부자동네로 변모하였다. 이곳에 위치한 신축 건물 내의 문화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에서는 한지로 덮인 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벽이 움직이자, 3개의 유리창을 가진 검은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하였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네오룬’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의 전면부를 소개하고 차량 운전석 옆으로 이동하였다. 그러자 발판이 내려와 탑승자가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장치가 작동하였다. 이어서 차량의 앞뒷문이 동시에 열렸는데, 뒷문의 축이 차량 뒤편에 위치해 있어 마치 손바닥이 활짝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는 운전석과 뒷좌석을 가르는 기둥(B필러)을 없애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 이 부사장은 이 디자인을 통해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차량에 담았다고 설명하였다.

 

이 부사장 등에 따르면, 길이가 5m가 넘는 대형 차량에 B필러 없는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는 기둥 없이도 차체가 충격과 진동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이 기술을 안정화하면 네오룬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는 "그래도 가야할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오룬은 'Neo’와 'Luna’를 합친 이름으로, 한국 전통 달항아리의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함께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제네시스의 고성능화 선언을 의미하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사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계속해서 이런 도전을 멈추지 말라"라고 지시하였다. 제네시스는 이날 네오룬을 포함해 ‘제네시스 마그마’, ‘GV60 마그마’ 등 고성능 콘셉트카 4종을 함께 공개하였다.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 콘셉트카는 모두 전기차(EV)이다.

 

제네시스는 신차 구상을 소개하는 곳으로 주로 뉴욕을 선택해 왔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가장 선도적인 트렌드가 존재하는 뉴욕이 오늘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였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판매된 현대차 중 제네시스의 비중은 지난해 7.9%로, 전 세계 판매량 대비 제네시스의 비중(5.3%)보다 높다.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 미국 내 제네시스 판매량은 88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13대)보다 9.4% 늘었다. 다만, 전기차 성장세의 둔화와 미국 정부의 규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신차종을 모두 전기차로 만들고, 2030년에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 사장은 이날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EV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EV는)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며 "전동화에 대한 중장기 전략 변화는 없다"라고 말하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도 미국의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세 혜택 차별 관련 질문에 "규칙은 누구에게나 같이 적용된다"며 "정책의 변화가 생긴다면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아래 링크 정보를 확인하시면 자세한 네오룬 컨셉 이미지를 여러 장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enesis | 제네시스

역동적인 생명력과 우아함의 조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는 진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일상의 모든 순간과 깊이 연결되는 새로운 여정을 제시합니다. ㅣ 제네시스 | 제네시스

www.gene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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