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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 스타쉽 우주선 3번째 발사

by 구구(9og)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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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 X가 개발한 **사상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이 3번째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이루어졌으며,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스타십은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로켓 가운데 가장 크며, 길이는 120m로, 여태껏 가장 컸던 로켓인 **‘새턴 5호(110m)’**를 능가합니다. 또한 스타십은 엔진의 힘, 즉 추력도 사상 최강으로, 무려 7590t입니다. 이 규모와 힘 덕분에 스타십에는 사람을 최대 10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이날 스타십은 발사 후 2분 45초 뒤에 **1단 부인 ‘슈퍼헤비’**가 엔진 연소를 끝내고 **2단 부인 ‘스타십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뒤 스타십 우주선은 계속 상승해 고도 약 230㎞까지 올라갔으며, 이후 빠르게 고도를 낮춰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스페이스 X의 인터넷 생중계 화면이 멈춘 뒤 복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고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발사 1시간 4분 뒤에는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었습니다. 스페이스 X는 이날 “통신 신호가 끊겼다”라고 밝혔으며, 대기권 재진입 뒤 공중에서 동체가 부서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번 비행은 스타십의 3번째 시험 발사였으며, 지난해 4월과 11월 각각 있었던 1차와 2차 시험 발사 때에는 모두 기계적인 이상이 일어나면서 계획된 비행에 실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인위적으로 공중 폭발시켰습니다. 이번 3차 시험 발사는 이전 발사 때보다는 비행시간이 길었으며 총 48분간이었습니다. 우주과학계는 이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에 대해 “축하한다”며 “하늘로 솟구친 스타십을 통해 우리는 인류를 달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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