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내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시가 서울시의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이 서비스는 고양시 내 26개 지하철 역에서도 이용 가능해집니다.
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양시는 주요 1기 신도시로,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큰 도시입니다. 최근 몇 년간 삼송, 원흥, 향동, 덕은 등지에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서울과 고양시를 오가는 사람들의 출퇴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의 대화에서 삼송까지 10개 역, 경의중앙선의 탄현에서 한국항공대까지 10개 역, 그리고 서해선의 일산에서 능곡까지 6개 역 등 총 26개 역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과 348대의 버스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지하철 확장으로 약 15만 명의 통근 및 통학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고양시는 조속히 이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교통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도권의 광역교통 협력에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수도권 시민들이 새로운 교통 혁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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